지난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아동에 대한 특수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“특수교육은 장애인의 권리”라고 밝혔다.
서울 강서지역 특수학교 건립 문제를 놓고 열린 토론회에서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이 “아이를 학교에 다니게 해 달라”며 반대 주민들에게 무릎을 꿇은 지 3개월 만이다.
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부모들의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를 타고 빠르게 퍼졌다. 이들이 자신의 아이가 아닌 장애 아동을 둔 후배 부모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수학교 설립 지지 여론은 더욱 거세지기도 했다. 당시 무릎을 꿇었던 이은자씨를 비롯한 장애 학생 엄마들이 후배 엄마들에게 꼭 전하고 싶다고 밝힌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.